올해 자산 2조원 돌파 전망… 제39회 총회 대면회의로 개최

전기공사공제조합 김성관 이사장과 이사들이 25일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이사회를 갖고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김성관 이사장과 이사들이 25일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이사회를 갖고 있다.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지난 25일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제180회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결산 결과 지난해 수익은 692억원, 비용은 477억원으로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당기순이익 139억원보다 약 16.8%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저금리 영향으로 수익악화가 우려됐지만 예상보다 높은 보증실적 등으로 총수익은 전년보다 2.33% 증가한 반면, 총비용은 3.20% 감소한 결과다.

2020년 말 현재 조합의 자산총액은 전년도보다 5.2% 증가한 1조9860억원으로 올해 중 자산 2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총자본은 1조8296억원으로 2020년 좌당지분액은 2019년 33만2371원보다 3231원 증가한 33만5602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조합 정기총회 개최 방안도 결정했다. 조합은 2월 25일 예정된 제39회 총회를 대면회의 방식으로 개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의결권 위임을 권장하고 서면의결권 행사를 허용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14대 이사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결과도 보고됐다.

위원회는 이사장이 추천한 1인, 이사회와 자문위원장회의에서 각각 추천한 3인으로 구성한다. ▲권광식(대성전력) ▲임정식(용화전기) ▲박인원(홍전사) ▲최병문(강인전력) ▲허인구(남흥전력) ▲민병의(청우전력) ▲고영수(신원피엔지) 등 총 7명이 지난 20일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성관 이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살뜰하게 살림을 꾸려온 덕에 알찬 결실을 얻었다”며 “올해도 ‘정도경영의 완성’이라는 목표 아래 건전한 예산 집행과 투명한 자금 운용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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