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연간 발주계획 확정... 작년보다 발주액 209억원 증가
지역업체 참여장려책 지속, 지역의무 공동도급제 적극 활용

부산교통공사가 상반기에만 1,515억원 이상을 발주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끌어올리는 데 앞장선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올해 약 1,633억원인 총 발주액 가운데 92%인 1,515억 원을 6월까지 발주하고 특히 72%에 해당하는 1,090억원을 1분기 중에 집중 발주한다고 18일 밝혔다.

상반기 발주액 1,515억원은 물품구매 526억원, 공사 561억원, 용역 428억원으로 구성된다.

공사는 지역 업체와의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최대 5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한다. 전국 입찰 대상사업에도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업체 참여 비율을 절반 수준인 49%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원청업체에 지역 업체 하도급 및 지역생산 자재사용을 적극 권장해 지역 업체의 자생력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종국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속도감 있는 재정 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써 지역경제 상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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