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발전 5사 등 절차 돌입
산업부・한전・내부출신 등 경합

발전공기업을 비롯해 에너지공기업들이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연말 가장 먼저 사장 공모를 시작한 전기안전공사는 이미 3~5배수를 추려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상태로, 내부 출신과 학계 출신 인사가 경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공모 절차를 시작한 전력거래소는 22일까지 접수할 예정인 가운데 산업부, 한전, 교수 출신 중에 올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13일 일제히 사장 후보 공모를 시작한 발전5사는 한전의 전·현직 임원들이 남동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등에 나눠서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전사 내부 인사들도 가세해 치열한 자리다툼이 전망된다.

산업부 관료 출신 중에서는 최근 사표를 제출한 실장급 인사들이 동서발전이나 중부발전에 지원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이밖에 아직 공모 전인 한전KDN과 한전KPS도 한전 출신이 갈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한편 최근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협단체 등에도 정부로부터 연임이 없다는 구두지시가 내려온 것으로 알려져 4월 임기가 종료되는 한전과 한수원도 기관장 교체가 유력해 보인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