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NEP 6개, NET 8건, 조달우수 8건 목표
박기주 대표 “게임 체인저 되겠다” 의지

스마트파워(대표 박기주.사진)가 올해 신제품(NEP)와 신기술(NET), 조달우수제품 등 기술인증 신기록에 도전한다.

스마트파워는 지난해 신기술 인증 3건을 획득한 상태로 올해 추가로 신제품 6개, 신기술 8건, 조달청 우수제품 8건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배전반을 포함한 중전기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신제품과 신기술, 조달우수 등은 제조업계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기술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수년간의 연구개발과 투자에도 불구, 1년에 한 건을 획득하는 게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스마트파워가 목표한 대로 1년 동안 20건 이상의 인증 획득에 성공한다면, 전력 제조업계에서 역대급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박기주 스마트파워 대표는 “지난해 출원 내지 등록한 특허만 100개 넘는다. 20건 넘는 인증 확보 목표가 결코 과하지 않다”면서 “기저기술과 기본적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상품과 파생 기술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이 올해 인증을 준비 중인 분야는 고효율 태양광 유지보수 솔루션, 친환경 발전기, 분산전원 통합운전 시스템 등과 관련한 기술 및 제품군이다.

박 대표는 “기술은 결코 멈춰 있으면 안된다”면서 “과거 보유기술들을 버전업하고 심화시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기술과 제품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배전반 업계에서 1990년대 말, ‘일체형 수배전반’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다. 이제는 보편화됐지만 당시만 해도 혁신적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스마트파워는 지난해에만 신기술 인증을 3건이나 획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제로 유지전력과 6ms 이하 개방속도를 갖는 릴레이 및 보호기술’, ‘LED 조명 컨버터를 위한 폐회로 전력선통신 기술’, ‘톰슨엑츄에이터 구조를 이용한 수배전반용 고속 아크제거 기술’ 등이다.

‘제로 유지전력과 6ms 이하 개방속도를 갖는 릴레이 및 보호기술’은 공장 또는 건물에 폭넓게 쓰이는 전동기를 안전하게 동작하고 보호 및 제어하는 전동기제어반(MCC)에 적용할 수 있다.

전동기 제어시 필요한 전자접촉기와 과전류 계전기의 기능을 충족하면서 전자접촉기의 유기전력 제로, 코일의 진동과 소음, 발열을 제거함으로써 MCC의 에너지절감과 화재예방, 사용자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톰슨액츄에이터 구조를 이용한 수배전반용 고속 아크제거기술’은 4ms 이내의 초고속으로 동작해 전류·전압이 정점(피크)에 도달하기 전에 아크를 제거한다.

‘LED 조명 컨버터를 위한 폐회로 전력선통신 기술’은 환경맞춤형 제어기술을 통해 최대 35%의 업무능률 개선과 70%에 달하는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융복합 신기술이다.

박 대표는 “안전·품질경영을 모토로 기존의 성공 스토리와 위기 극복 사례, 관성적인 업무 등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시장의 판을 짜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면서 “안전에 초점을 맞춘 기술개발, 에너지융합, 품질보증 등을 앞세워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NET 인증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파워의 제로 릴레이(D-ZRC).
산업통상자원부 NET 인증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파워의 제로 릴레이(D-Z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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