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부터 베트남·인도네시아 길드 토너먼트, 태국 여성 게이머 대상 리그 개최

지난해 12월 컴투스가 동남아시아 지역별 다양한 콘셉트로 ‘서머너즈 워’ 토너먼트 전개했다.
지난해 12월 컴투스가 동남아시아 지역별 다양한 콘셉트로 ‘서머너즈 워’ 토너먼트 전개했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토너먼트를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하며 글로벌 e스포츠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한달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현지 유저들이 참여하는 ‘서머너즈 워’ 토너먼트를 전개했다. 세 지역별 토너먼트는 지난해 11월 말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의 인기에 이어 동남아시아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먼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길드 대상의 토너먼트가 열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의 상위 300위 내 길드 중 8개 길드가 선발돼 토너먼트가 진행됐고, 2개조로 나눠 리그전을 전개하고 승점이 높은 두개 팀이 파이널 토너먼트를 치러 지역 최고 길드를 가렸다.

또 베트남에서는 총 34개 신청 길드 중 16개 길드가 선발돼 토너먼트가 개최됐고, 지난해 12월말부터 실시된 조별 리그전을 통해 승리한 두 팀이 오는 23일 열리는 파이널 토너먼트에서 최종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여성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리그 ‘발키리 아레나’를 개최해 유저들의 이목을 모았다. 대진 추첨부터 파이널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현지 유저들의 열띤 참여 속에 총 16명 여성 선수가 선발돼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세 지역별 토너먼트는 각 지역의 ‘서머너즈 워’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됐다.

컴투스 관계자는 “해당 경기들은 종료 후 수만 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서머너즈 워’의 현지 인기와 식지 않는 e스포츠의 열기를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해 전 경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역대 월드 파이널 최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토너먼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웨스턴 지역에서 규모, 지역, 방식 등 콘셉트에 변화를 준 다양한 토너먼트를 개최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e스포츠를 통한 더욱 풍부한 경험과 관전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