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주요사항 확정
이사장 경선 가능성 주목…19일 후보 공고

자동제어조합이 임원선거 일정을 확정하며 선거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오는 29일 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12년 만에 이사장 경선이 이뤄질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전남)은 지난 12일 서면의결 형식으로 개최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제9대 임원선거를 위한 주요 사항 및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제25회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되는 임원선거는 14~18일 3일간(영업일 기준) 후보등록을 거쳐 19일 최종 후보자 명단을 공고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가 공고된 날로부터 선거 전일인 28일까지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이사장직의 경선 여부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현임 이사장인 최전남 이사장을 비롯해 정찬면 이일엔지니어링 대표 등 복수의 후보자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후보자군의 면면은 오는 19일 명단이 공고돼야 확인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임 최전남 이사장은 지난 2009년 제6대 이사장에 선출된 이래 7~8대까지 3선에 성공, 12년째 조합을 이끌어오고 있다.

한편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서도 지난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20일까지 21개 시도회장 선거가 치러지고, 중앙회 정기총회는 오는 2월 25일 개최 예정이다. 중앙회 회장은 김선복 현 회장의 추대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또 조명업계에서는 전등기구LED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올해 바뀐다. 올해 2월로 임기가 끝나는 박현주 현 이사장이 현재 연임을 고사하는 상황이어서 조합은 새로운 인물을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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