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 등에 활용되던 클린룸 기술을 일상 생활공간에 도입으로 상권 활성화 기대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장소에서의 바이러스 전파 억제로 국민 안심 공간 구축

실내 청정 상권인 ‘UF Shop’
실내 청정 상권인 ‘UF Shop’

클린룸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 ‘㈜티엘엔지니어링(前 토림이엔씨, 대표 서충옥)’은 5일 첨단 청정·살균 기술을 적용한 ‘Ultra Filtered Shop(이하 UF Shop)’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UF Shop’은 반도체나 의료분야 등 초정밀 산업 현장에서 주로 활용되던 클린룸 공조 기술을 일상 생활공간에 도입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미세먼지나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는 ‘청정 상권’이라는 것을 인정해 주는 일종의 안심 마크다.

클린룸은 공기의 온도·습도·압력 등을 제어해 먼지나 불순물의 발생 혹은 외부 유입을 최소화하는 공간이다. ㈜티엘엔지니어링은 지난 20년 가까이 쌓아온 클린룸 공조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매장이나 시설물의 냉·난방기에 특수공조 방식을 첨가하는 단순한 공정만으로도 클린룸과 거의 동일한 실내공기 청정·살균 효과를 가질 수 있는 필터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필터 기술이 적용된 ‘UF Shop’은 특히 식당이나 카페 등 음식 섭취를 위해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상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민원실, 은행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PC방, 노래방 등 바이러스에 민감한 곳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서충옥 대표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영업 제한 및 실내 공간 폐쇄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청정 공간인 UF Shop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클 것”이라고 밝히며 “UF Shop 인증 마크가 있는 곳이면 누구나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티엘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2월 28일, 투자자 및 기자들을 대상으로 ‘UF Shop 온라인 론칭쇼’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UF Shop’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티엘엔지니어링 세계적인 독일의 클린룸 엔지니어링 회사인 ‘M+W Zander Korea’ 출신 기술자들이 2002년 12월 설립한 회사다. 지난 18년 동안 경쟁이 심한 클린룸 시장에서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체계적인 엔지니어링으로 승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대웅제약, DB하이텍 등 국내 다수 대기업은 물론, 세계적 독일 기업인 ‘MERCK’와 ‘FESTO’의 클린룸 시공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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