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대원그룹-SK건설-경동도시가스, 공동으로 1400억원 투입...내년 12월 준공 목표

7일 울산 북구 대원에스앤피에서 개최된 ‘대원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7일 울산 북구 대원에스앤피에서 개최된 ‘대원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2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동서발전은 7일 울산 북구 대원에스앤피에서 ‘대원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대원그룹, SK건설, 경동도시가스가 공동으로 1400억원을 투입해 울산 관내 공장부지에 2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는 이 사업이 계획대로 내년 12월 준공한다면 연간 5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현재 울산시는 수소생산, 관련부품 제조, 완성차 생산까지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수소산업 전주기가 구현되어 있다”며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분야도 확대해 세계적인 수소산업 생태계를 양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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