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번째 모바일 게임
역대급 초대박 ‘흥행 보증 수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이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흥행 기대감을 한껏 키우고 있다.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의 사전 예약자는 수십만명 수준이며 많아야 100만명을 넘지 않는다. 더욱이 300만명 돌파는 초대박이 난 몇몇 게임만이 달성한 수치다. 엔씨소프트의 3번째 모바일 게임인 트릭스터M이 300만명을 돌파함으로써 흥행 보증 수표를 손에 쥐게됐다.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했던 PC온라인게임 ‘트릭스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 원작 ‘트릭스터’의 경우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되며 적지 않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귀여운 2D 도트 그래픽과 동물 소재 캐릭터 외형 등으로 한국, 일본, 대만, 동남아 등 전세계 11개국에 진출해 팬층을 만들었으며 특히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트릭스터M’은 이 같은 원작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려 제작됐다. 원작의 스토리를 이어받아 미완의 이야기를 완성했으며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 다른 인물과의 만남, 유물 발굴 등 모험 요소를 강화했다. 원작 특유의 ‘드릴 액션’도 계승해 드릴을 이용한 발굴로 숨겨진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원작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PC온라인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모바일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 다수의 MMORPG 장르를 서비스하며 쌓은 노하우를 적용했다.

‘리니지M’, ‘리니지2M’의 제작을 담당했던 이성구 엔트리브소프트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엔씨소프트의 MMORPG 철학을 담아냈다. 경험의 단절이 없는 끊김없는 오픈월드를 구축했고 채널과 로딩도 없앴다. 또 충돌처리 기술도 적용해 대규모 경쟁과 협력의 현실감도 강화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트릭스터M에는 ‘귀여운 리니지’라는 애칭이 붙었다.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 브랜드 사이트에서 사전예약 300만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피자’와 ‘햄버거’ 중 하나를 댓글로 남겨 더 적게 선택받은 음식을 실제로 선물 받는 ‘CM 마르쿠트와 함께하는 댓글 릴레이 이벤트’와 ▲5가지 보기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히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CM독수리와 함께하는 히든 보상 투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트릭스터M’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펫 ‘비만 병아리’와 ‘포푸리 드릴’, ‘까발리에 천만장자 꾸러미’가 제공된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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