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전기공사 분리발주 지켜내기 위한 노력 경주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2020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한학규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은 평소 수상 소감도 화끈하게 밝혔다.

한 처장은 LH에서 설계, 시공, 안전관리, 현장감독, 감리, 하자관리 등 전기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두루 겪다보니 어드덧 31년의 세월이 지났다고 미소 지었다.

평소 추진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공적조서에 다양한 분야의 그의 업적이 기재되어 있다.

첫째, 건설현장에 부합하는 기술기준, 시공방법을 개선했고 준공 체크리스트, 단계별 업무처리절차에 대한 공사유형별 통합매뉴얼을 발간해 전기안전 향상에 기여했다.

둘째, 설계와 현장과의 빈틈없는 기술기준 교류를 위해 실시간 SNS환경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의 설계환류와 최신기술 트렌드 공유,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기술기준 전파에 기여했다.

셋째,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지자체 협업의 태양광발전사업, 친환경·미래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산업부 주관의 국가R&D참여를 통한 우수 전기제품 개발과 우수 신제품에 대한 설계적용으로 우수 전기제품의 보급에 기여했다.

또한 공공기관 상호 업무협력 모델로 전력거래소와 함께 공동주택의 에너지절감을 위해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제도’를 상호 협력해 공동으로 마련했다.

한 처장은 31년 LH생활 중 가장 보람있었던 일로 8년 전 아파트 지하주차장 대형 화재때 책임자로 3개월 파견근무하면서 주요민원을 잘 처리해 입주자들에게 칭찬 받았던 일을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한 처장의 최고 업적은 스마트공법, 기술제안입찰 등 여러분야 움직임에도 특유의 추진력으로 전기공사 분리발주의 원칙을 지켜 공공기관의 모범적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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