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기관으로 참여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대경기술 전경.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대경기술 전경.

부산 기장군의 전기공사업체 대경기술(대표 임영하)이 수행한 연구과제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2020년도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중 원전안전부품경쟁력강화기술개발 분야에 선정됐다.

과제명은 ‘원전 밸브시트 및 디스크용 내마모 표면처리 소재 및 공정개발’이며 연구 목적은 코발트 방사성 물질이 저감되고 밸브 경면 내마모, 내침식성이 우수한 원전 밸브시트 및 디스크 내마모 표면처리 소재 및 최적 공정 개발이다.

주관기관은 대경기술이며 참여기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 서흥MCO, 동아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원자력산업기술연구조합 등이다.

연구관계자는 “원전 밸브 경면 코발트제 방사화로 계통내 방사능 준위 상승 및 정비 작업자 피폭 위험이 상존하며 원전 고압 밸브 경면 마모 및 침식에 의한 계통 유체 누설로, 운전 정지 또는 열 출력 손실이 유발된다”고 지적하며 “첨단 내마모, 내침식, 내균열 특성이 우수한 코발트 저감 소재와 경면처리 최적 공정 개발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상온, 고온, 고압에서 시제품에 대한 엄정한 성능평가를 위해 동아대 고기능 밸브센터와 생산기술연구원의 시험설비를 활용할 것이며, 원전 가동 온도, 압력 수화학 환경에서 표면처리 특성 검증을 위해서 원자력발전소에서 실증시험을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대경기술 관계자는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정부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원자력 분야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가능한 기술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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