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평가시스템구축과 에너지 R&D 안전관리 체계 마련 등 인정받아

24일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4일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24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은 2018년 3월 제정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안전보건경영 관련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이다.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 예방 계획의 수립·실행·검토·개선에 이르는 전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운영하는지 엄격하게 검증한 후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에기평은 안전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각 부서에 안전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조직체계를 정비해 안전보건경영 실천을 통한 공공 기관의 사회적 안전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에기평이 시행하고 있는 두 가지 사례가 ISO45001 인증 심사 시 우수사례로 선정 되어 산업안전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선 연구관리 전담기관 최초로 ‘온라인메타순환평가‘를 도입해 전문성·효율성·공정성·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대응 가능한 비대면 평가시스템을 사전에 구축한 점, 상호평가를 도입해 평가 주체(전담기관, 평가위원)도 평가 받도록 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에너지 R&D 전반에 걸쳐서 과제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포괄적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선정된 신규과제 중 27개를 안전관리형 과제로 지정하고, 안전관리 전문가가 참여해 과제별 안전성을 검토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 받았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 이라고 이번에 받게 된 인증의 의미를 평가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