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암환자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반영한 항암화학요법 자기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논문 간호학술상 장려상 수상
‘요플레에 관한 단상’ 간호문학상 수필 부문 가작 수상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이하 의학원)에 대한간호학술상 및 간호문학상 등 간호사들의 풍성한 수상 소식이 화제다.  

의학원에 따르면 김윤선 간호사(병동간호과, 제1저자)는 ‘노인 암환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반영한 항암화학요법 자기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대한간호학술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 간호사는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노인 암환자를 위하여 노인의 특성을 반영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관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노인 암환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반영한 항암화학요법 자기관리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규명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환자와 따뜻한 공감과 소통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 간호문학상을 수상한 간호사도 눈에 띈다. 간호부 이소연 수간호사는 암을 앓고 있던 할아버지가 유일한 식사로 나오는 요플레 두 개 중 하나를 매일같이 자신에게 건네주고 싶어했던 이야기를 담담히 수필로 풀어냈다.

 특히 힘든 투병생활에도 간호사들을 걱정하여 ‘힘들제? 고맙데이, 게안나, 나는 괜찮다“라고 간호사들을 격려하던 할아버지를 추억하는 부분이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이번 학술상과 문학상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간호 현장에서 환자의 불편과 아픔을 함께 하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힘이 돼 드릴까 고민하는 간호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며 “특히 암센터는 전문간호사 자격증(종양, 호스피스, 중환자, 감염 등 분야)을 보유한 간호사만 20여 명으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와 케어로 암환자들의 마음과 질병을 동시에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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