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벤틀리시스템즈와 관련 협약 체결

지난 19일 두산중공업, 마이크로소프트, 벤틀리시스템즈 관계자들이 ‘디지털트윈 사업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9일 두산중공업, 마이크로소프트, 벤틀리시스템즈 관계자들이 ‘디지털트윈 사업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축으로 하는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에 발맞춰 발전·정보기술(IT)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이 적극적인 협업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마이크로소프트, 벤틀리시스템즈는 지난 19일 ‘디지털트윈 사업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에 적용할 디지털트윈 기술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세대 디지털트윈 서비스사업 모델 발굴·홍보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의 신재생 분야 제조 역량과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 벤틀리시스템즈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와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제조·운영체계를 구축,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벤틀리시스템즈의 아이트윈(iTwin) 서비스와 함께 풍력발전 부문의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시범 개발해 실증 기회를 확보한 바 있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신재생 산업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려는 두산중공업의 노력이 이번 협약으로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확대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디지털트윈을 적용해 기술을 선도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자림잡겠다”고 말했다.

김덕섭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 지사장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더 많은 분야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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