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광융복합 협동조합, 내달 워크숍 열고 표준화 제시
높은 기준으로 조명품질 개선, 조명산업 체계화 모색

다음달 12일 개최 예정인 AI 에너지광융복합 발전방향 워크숍에 한국광기술원 및 광주 지역 기반 기관들이 참여한다.(사진은 한국광기술원 전경)
다음달 12일 개최 예정인 AI 에너지광융복합 발전방향 워크숍에 한국광기술원 및 광주 지역 기반 기관들이 참여한다.(사진은 한국광기술원 전경)

스마트조명 산업과 에너지 신산업의 융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국민 주거용 보급 스마트조명’ 가이드라인 표준이 논의된다.

한국스마트광융복합 협동조합은 다음달 10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 소노캅 호텔에서 ‘AI 에너지광융복합 발전방향 워크숍’을 열고, 주거용 스마트조명 개발·보급 방안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거용 스마트조명 개발 및 보급 방안 포럼은 전 국민이 세대 내 스마트조명을 보유할 수 있도록 보급을 촉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장이다.

포럼에서는 주거용 스마트조명 가이드라인 표준화를 통해 사용자, 제조사, 건설사 등에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 기준으로 국가와 가정 에너지 효율화를 선도하며 ▲참여기업, 관련 기관 간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계획돼 있다.

표준화의 핵심은 현재 논의 중인 스마트조명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기준을 포함하는 높은 기준을 설정해 조명의 품질을 끌어올리고 조명 산업을 체계화하겠다는 것이다.

광주·전남 지역 기관 및 협단체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LH,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고운건설, 모아주택 등 건설사와 KT, LG전자, 삼성전자, 르그랑코리아, HDC아이콘트롤스, 말타니 등 제조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워크숍에는 ‘2021 광주전남 그린뉴딜 발전방향’을 주제로 광에너지 오픈 토론회가 진행된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이순형 광주광역시 그린에너지기술분과 위원장이 사회자로 참여한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스마트광융복합 협동조합이 한국AI광융복합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출범할 전망이다.

강윤구 한국AI광융복합 협동조합 단장은 “AI와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달로 국내 조명 산업이 세계 스마트조명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융복합 기술을 더한 스마트조명 표준화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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