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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비대면 벤처기업 100개 육성
19일 ‘글로벌 혁신벤처 100 프로젝트’ 발표
비대면 창업기업 선정해 사업화·성장자금 지원
김광국 기자    작성 : 2020년 11월 19일(목) 16:40    게시 : 2020년 11월 19일(목) 16:40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비대면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케이(K)-비대면 글로벌 혁신벤처 100 프로젝트’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해 19일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을 계기로 비대면화가 경제·사회 전 영역으로 확장되고 비대면 분야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많은 해외 다국적 기업들은 비대면 관련 제도와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비대면 분야 시장을 선점하고자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하이퍼커넥트, 매스프레소와 같은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다수 등장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속에서 비대면 벤처기업(6428개사)이 대면 벤처기업(2만7610개사)보다 더 많은 고용을 창출(652명)하는 등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을 이른바 1세대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나 2세대 기업인 네이버의 뒤를 잇는 대한민국 3세대 혁신기업으로 육성해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경제를 선도하고자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케이(K)-비대면 글로벌 혁신벤처 100 프로젝트’는 ▲비대면 벤처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마련 ▲국내수요 창출 및 글로벌화 촉진 ▲비대면 창업·벤처기업 생태계 기반 구축의 3가지 추진전략 및 26개 세부 추진과제가 마련됐다.

구체적인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비대면 스타트업 1000 육성’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비대면 유망 창업기업 1000개사를 발굴해 사업화자금 등을 지원한다. 의료·교육·문화관광·도시주택·물류유통·농식품·해양수산·기반기술 분야에서 우선 실시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초기자금이 제공된다.

9조원 규모 보증·투자·융자 지원도 이뤄진다. 2025년까지 비대면 창업·벤처기업 전용 9조원 규모의 자금이 마련되며 5조5000억원 규모 비대면 우대보증(기술보증기금), 3조원 규모 비대면 분야 ‘스마트대한민국펀드’(한국벤처투자), 5000억원 규모 정책융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로 구성해 비대면 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돕는다.

국내수요 창출 및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과제도 시행된다. 비대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하고 비대면 기업에 적합하도록 공공구매 제도도 개선한다. 비대면 서비스 이용권은 2021년까지 5760억원 규모로 올해 1차 제공 중인 비대면 서비스에 더해 추후 지원분야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공공구매 제도도 개선된다. 공공기관 등이 비대면 창업·벤처기업의 신제품을 적극 구매하도록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별도기준, 비대면 신기술 관련 직접생산 확인기준 마련 등 중소기업 공공구매 제도를 비대면 친화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비대면 제품·소프트웨어에 대해 기술보증기금이 사전보증서를 제공, 계약체결 지원 후 문제시 100% 환불을 보장하는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

이밖에 원격교육 공공구매를 촉진하는 한편, 해외투자 유치·촉진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아울러 비대면 창업·벤처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시행된다. 우선 케이(K)-비대면 장터 구축·개방을 통해 비대면 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 비대면 서비스 이용권 시스템을 공급기업-수요자를 연결하는 ‘케이(K)-비대면 장터’로 확장하고, 향후 일반 소비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비대면 관련 제도도 마련한다. 비대면과 관련된 법·제도도 지속 개선해나감으로써 비대면 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법’ 제정을 검토하고 중기부·통계청 등 관계부처 협업으로 비대면 중소기업 통계를 개발한다. 비대면 분야 현장규제는 지속 발굴하고 개선안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같은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세계적인 비대면 벤처기업 100개, 비대면 예비유니콘 700개를 육성해 비대면 벤처·예비유니콘에서 약 16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비대면 창업·벤처기업이 오히려 고용을 더 많이 창출하는 등 우리나라에 잠재력 있는 비대면 벤처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여기에 정부의 마중물 지원이 더해지면 세계적인 벤처기업을 키워낼 수 있다”며 “우리나라가 비대면 시장을 선점하도록 ‘케이(K)-비대면 글로벌 혁신벤처 100 프로젝트’를 힘차게 추진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국 기자 kimgg@electimes.com        김광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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