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光)융합 신기술·우수제품 개발 기업 120개사 참여
8개국 해외바이어 150명 초청, 400억원 수출계약 체결 목표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운영하는 비대면 온라인 종합 상황실에서 온라인 수출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운영하는 비대면 온라인 종합 상황실에서 온라인 수출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가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2020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온라인 수출상담회(이하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광산업진흥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국내 광융합 기업의 수출 활로를 지원코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대면방식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된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광주시에서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주관한다.

이전 행사와 차별화 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바이어와 기업 간 상담대상 검색, 상담신청 등의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략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은 ▲신기술·우수제품 ▲광융합 분야별 공동관 ▲라이다 상용화 기술지원 ▲광융합 제품 글로벌 보급 로드쇼 ▲광융합 육성지원 기관 공동관 등 총 9개의 공동관으로 구성되고 광융합 기업 120개사가 참여한다.

신기술·우수제품 개발업체로 선정된 8개 기업이 ▲초소형·관통형 항공장애표시등 ▲분광학 기반의 성분 분석 기술 ▲영상인식 기반 스쿨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 `▲홀로그램 간접조명 ▲원적외선 방사량이 증진된 의료용 온열기 ▲IoT용 4채널 콤팩트 플라스틱 광파이버 모듈 ▲IoT 기반 모바일 하이브리드 태양광 시스템 ▲시설물 안전진단을 위한 일체형 광섬유 센서 등 다양한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의 중점 추진 전략으로 최근 3개년 광융합분야 실질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DB(31개국, 2,024명)를 상시 관리하고 있으며 그간 미국 OFC, 독일 LIGHT & BUILDING 및 유럽 ECOC 등 해외 유망 전시회에 참가해 꾸준한 사후관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미국의 ‘BOLSAT’, 일본의 ‘SUIKOTOPLINE’, 캐나다의 ‘SUNPETRA’ 등 8개국에서 150명의 해외바이어가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여한다.

광산업진흥회는 해외바이어 초청과 더불어 비대면으로 상담하는 ‘비대면 온라인 종합 상담 상황실’을 운영해 300건 이상의 상담 매칭을 주선하고 광융합산업 제품 400억원 이상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광산업진흥회는 행사기간 이후에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연중 상시 운영해 광융합 기업의 수출판로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국내 광융합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후속 협상과 수출계약 성사가 활성화 되도록 연중 상시 운영해 광융합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