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야구선수 폭행

전직 야구선수 폭행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전직 야구선수 폭행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전직 야구선수 폭행' 사건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는 '한순간에 일반인이 아이큐 55와 지적장애인(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된 저희 남편'이라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게시자는 "전직 야구선수(포수) 출신의 남성이 남편과 술을 마시던 도중 실랑이가 벌어져 남편을 폭행해 IQ 55의 장애인으로 만들었다"며 당시의 충격적인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전직 야구선수(포수 출신)에게 폭행당해 정신을 잃었음에도 가해자는 출동한 경찰 등에 술에 취해 잠들었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남편이 사고 후 51분 후에야 119에 신고를 하게 됐다. 가해자는 병원에 같이 가서 수술실에 들어가는 남편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폭행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게시자는 "가해자는 남편이 술에 취해서 혼자 어디에 부딪힌 것 같다"며 "남편은 운 좋게 살아났지만 가해자로부터 사과와 병원비조차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이들은 다른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 해당 사건을 공유하며 글쓴이가 밝힌 포수 출신의 전직 야구선수가 누구인지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직 야구선수 폭행' 사건의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해 현재 1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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