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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제조업계 3분기 실적-전선업계)코로나19영향 여전…LS전선·일진전기 성적 두드러져
LS전선·일진전기 매출·영업 모두 성장
넥상스코리아 영업이익 적자전환
양진영 기자    작성 : 2020년 11월 18일(수) 11:29    게시 : 2020년 11월 19일(목) 11:12
전선업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분기 실적을 공시한 국내 주요 전선업체들 7곳 중 4곳이 매출액 부문에서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또한 줄거나 적자전환한 곳이 3곳이나 됐다.

비상장사지만 업계 리딩기업인 LS전선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액 1조1712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8%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36%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으로 전 분기(131억원)보다 1.96% 감소했다.

누적기준으로 따지면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54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59억원으로 1.0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46억원으로 2.65% 줄었다.

LS전선의 이 같은 성장은 해외수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LS전선은 지난해와 올해 대만에서 약 56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권을 따냈으며, 5월 미국에서도 약 66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LS전선의 현재 해저 케이블 수주잔액은 약 1조원에 이른다. LS전선 관계자는 “기존에 수주한 싱가포르 송전 케이블과 대만 해저케이블 납품이 3분기 매출에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일으켰던 대한전선은 3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한전선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3268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03%, 32.45% 감소한 것이다.

대한전선은 고객사 상황으로 인해 일부 프로젝트의 매출 실현이 4분기로 순연되며 실적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누적기준에서는 성적이 양호했다.

누적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46%나 늘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영업이익(332억원)도 12% 초과한 것이다. 연결기준 3분기 당기순손실은 301억으로 전년 동기(24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누적기준으로도 190억원 적자에서 226억원 적자로 확대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했으나, 4분기로 순연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온전선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에 매출액 1969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5.5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9.76%나 증가했다.

특히 수출 부문에서 가장 포션이 큰 아시아의 직수출이 3250만원으로 전 분기 (2492만원)보다 30.4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으로 약 9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약 21.92% 늘었다.

가온전선 관계자는 “원가 절감 실적을 달성하고 국내 시판부문의 매출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일진전기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1939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3.05%, 영업이익은 107.62% 증가한 것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74.68%) 감소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일진전기는 위기상황에서 원가절감, 공정 최적화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찍이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 LS전선 아시아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459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6.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9% 감소한 성적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전 분기보다 매출이 8%, 영업이익이 827% 증가한 만큼 LS전선 아시아는 3분기가 반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던 프로젝트들이 점차 실현되기 시작하는 만큼 실적의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원전선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902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이다. 매출액은 8.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0.9%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11만원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3분기(2억4347만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넥상스코리아는 단일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넥상스코리아의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34.9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에서는 38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다만 분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13억원에서 9억원으로 폭이 줄었다.

넥상스코리아는 주석을 통해 “2020년도 중 코로나19의 확산이 생산성 저하와 매출의 감소나 지연, 기존 채권의 회수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회사의 재무상태와 재무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올해 연차재무제표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진영 기자 camp@electimes.com        양진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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