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총사업비 2200억원

(왼쪽부터) 김덕환 글로벌에너지인프라 대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재수 춘천시장, 박경식 강원도시가스 대표, 이왕재 SK건설 연료전지사업그룹장이 13일 강원도 춘천시청에서 ‘춘천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덕환 글로벌에너지인프라 대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재수 춘천시장, 박경식 강원도시가스 대표, 이왕재 SK건설 연료전지사업그룹장이 13일 강원도 춘천시청에서 ‘춘천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 설치를 통한 농촌 에너지인프라 구축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한수원은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시청에서 춘천시, SK건설, 강원도시가스, 글로벌에너지인프라와 ‘춘천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춘천 신북읍 지내리 일원에 총사업비 약 2200억원을 투입해 30MW 규모의 춘천연료전지발전소 건설에 나선다.

한수원은 사업개발과 발전소 건설 총괄 관리, SK건설은 설계와 기자재 공급·시공, 강원도시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 글로벌에너지인프라는 사업개발 인·허가 취득을 각각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LNG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에너지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지역상생형 사업모델로, 한수원은 앞으로 이와 같은 지역상생형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생활 SOC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소외지역에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생활 편익을 높여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이런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깨끗한 에너지 공급과 지역민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오는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발전설비 8.4GW를 확보하는 등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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