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투표와 13일 현장투표 병행...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당선

전기학회 2021년도 차기회장으로 당선된 김재언 충북대 교수가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전기학회 2021년도 차기회장으로 당선된 김재언 충북대 교수가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재언 충북대 교수가 2021년도 대한전기학회 차기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전기학회는 13일 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2020년도 제2차 평의원회’를 열고 2021년도 차기회장으로 김재언 충북대 교수를 선출했다.

김재언 교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해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학성 LS ELECTRIC 원장과 이건영 광운대 교수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부회장에는 이병준 고려대 교수와 전영환 홍익대 교수가 선출됐다.

김재언 신임 차기 회장은 1959년생으로,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일본 교토대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기연구원 전력계통연구부 팀장을 거쳐 1998년부터 충북대 전기공학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전기학회에서는 총무이사, 전력기술(A)부문회 회장, 본부 부회장을 역임했다.

김재언 신임 차기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학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함으로써 그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정성껏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전기산업 발전과 정책백서를 발간하고 KS C IEC & KEC 통합 관리 운영체제를 구축하는 데 학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학회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학회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 전자투표와 오프라인 현장 투표를 병행해 선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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