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스마트홈의 필수품, 블루투스메쉬 탑재 ‘스마트+’로 IoT 솔루션 구축
코로나19 확산도 영향, ‘T8 UV-C’ 등 살균·위생시장 공략

레드밴스의 ‘스마트+ 티베아’(위), ‘스마트+ 클래식’.
레드밴스의 ‘스마트+ 티베아’(위), ‘스마트+ 클래식’.

글로벌 조명 브랜드인 레드밴스코리아(대표 김대진・사진)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IoT기술이 조명에 도입되면서 스마트조명은 스마트 홈을 구축하는 필수재로 성장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면 가정 외에 실외경관, 상업시설, 공연장 등 다양한 산업현장으로 스마트조명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스마트조명 시장에서 사용되는 유무선 통신 기술의 발달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달리(DALI), 지그비(Zigbee), 블루투스(Bluetooth), 와이파이(Wifi) 등이 스마트조명의 통신기술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레드밴스는 이 기술 중 블루투스 메쉬(Bluetooth MESH)를 ‘스마트+’ 시리즈에 적용했다. 블루투스 메쉬 기술을 탑재하면 블루투스가 수많은 디바이스를 무한대로 연결, 주변의 조명, 빌딩자동화, 센서 네트워크 등 방대한 데이터를 공유하는 그물망으로 발전해 IoT 솔루션이 된다는 게 레드밴스의 설명이다.

향후 조명산업은 IoT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센서 기술과 접목돼 단순히 제조산업이 아닌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레드밴스는 분석하고 있다.

때문에 올 상반기 레드밴스는 블루투스 메쉬 기술을 탑재한 LED 스마트조명 ‘스마트+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주거공간과 상업시설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조명 수량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안드로이드나 애플 스마트기기에서 앱을 통해 집안에 설치된 모든 스마트조명의 개별제어부터 그룹핑, 다중 접속, 밝기 조절 등을 할 수도 있다.

이밖에 애플 홈킷으로 조명을 제어하고,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사를 통해 음성제어가 가능하다.

레드밴스 스마트조명 3종은 LED 스마트 램프 ‘스마트+ 클래식’, LED 스마트 등기구 ‘스마트+ 티베아’, LED 스마트 조명 ‘스마트+ 플렉스’로 공급된다.

김대진 레드밴스코리아 대표는 “스마트조명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홈퍼니싱 수요가 급증하면서 B2C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스마트조명의 경우 지난해 회계연도 대비 올해 매출이 30여배 증가했다”면서 “향후 스마트조명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에 대비해 재고 물량 확보와 라인업 확장에 신경쓰고 있으며, 내년에는 와이파이 기반의 스마트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레드밴스는 이와 함께 전 세계가 ‘바이러스 포비아’에 휩싸이면서 조명을 활용한 살균·위생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월 레드밴스가 출시한 ‘레드밴스 T8 UV-C’는 살균∙소독 기능을 갖춘 단파장 자외선(UV-C) 형광램프로, 200~280nm(나노미터)의 단파장 자외선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을 박멸하는 살균 조명이다. 수명은 1만800시간으로, 타사 제품 대비 약 20% 길고, 파워(방사량)도 5% 정도 높은 것이 장점이다.

소켓 사이즈가 G13인 등기구에 적용할 수 있으며, 자기식 안정기(CCG), 전자식 안정기(ECG)와 모두 호환된다.

레드밴스는 4분기에 인간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는 ‘LED 직부등’과 ‘LED 센서등’, ‘LED 주차장등’, ‘LED 직하패널’ 등 다양한 LED등기구를 선보이며 조명분야 글로벌 리딩컴퍼니다운 면모를 과시한다는 복안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조명시장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팬데믹으로 스마트조명 보급이 가속화됐고, 살균 조명이 재조명됐으며, 조명의 역할이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비가시적인 부분까지 커졌다”면서 “레드밴스는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앞으로 한국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을 갖춘 통합 조명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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