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빛으로 통신하는 ‘트루라이파이’ 등 스마트오피스 솔루션 출시”

시그니파이가 11월 초 국내에 출시한 ‘필립스 휴 플레이’.
시그니파이가 11월 초 국내에 출시한 ‘필립스 휴 플레이’.

글로벌 조명기업인 시그니파이(동북아 총괄사장 강용남・사진)는 스마트조명 플랫폼과 서비스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무선 통신기술인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해 사람·공간·환경을 서로 연결하는 커넥티드(Connected) 조명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조명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시그니파이는 스마트조명의 경우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등의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로, 각종 센서를 통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안전, 주차관리, 환경 모니터링, 생활편의 인공지능(TAI)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돼 발전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휴(hue)를 필두로 커넥티드 조명 분야의 포문을 연 시그니파이는 가정용 조명뿐 아니라 커넥티드 조명 시스템을 통해 조명기구 전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실내조명의 광량을 조절하는 빌딩관리 조명솔루션도 공급 중이다.

특히 시그니파이의 스마트 조명인 ‘필립스 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조명 밝기나 색상 등을 컨트롤할 수 있는 LED 스마트조명으로, iOS나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 휴 전용 앱을 다운받으면, 휴 전용 브릿지를 스스로 검색하고 해당 기기와 램프를 자동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

1600만 가지의 색상 표현과 높은 확장성으로, 기존 조명의 영역을 뛰어 넘어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며, 최근에는 브릿지 없이도 연동이 가능한 블루투스 버전이 출시돼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필립스 휴 브릿지의 경우 2020년 8월 기준으로 작년대비 25%의 성장을 보였다.

또 사무실, 상업공간, 공장 등의 산업 분야와 병원, 도로 등 커넥티드 조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그니파이 IoT 기반 커넥티드 조명이 설치된 네덜란드 아약스 암스테르담 아레나.
시그니파이 IoT 기반 커넥티드 조명이 설치된 네덜란드 아약스 암스테르담 아레나.

시그니파이 IoT 기반 커넥티드 조명 중 스포츠 조명은 세계 주요 스포츠 경기장 조명의 65%를 담당했으며, 세계 주요 축구 경기장의 55%에 설치됐다.

경관조명의 경우 2019년 영국 런던을 대표하는 템즈강의 다리를 예술적으로 재탄생시키는 대형 공공 예술 프로젝트인 ‘일루미네이티드 리버(Illuminated River)’에 참여해 성공리에 1단계 사업을 끝마쳤다.

시그니파이는 미래 조명시장 주도권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전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11월 초, 이미 전 세계에서 혁신을 인정받은 제품인 ‘필립스 휴 플레이’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휴 플레이’는 게임, 영화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활동에 특화된 스마트 조명이다. 블랙 색상의 콤팩트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PC 모니터 혹은 TV 양옆과 뒷면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 플레이’는 게임, 영화, 드라마 속 화면의 빛이 화면 밖으로 확장돼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과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21년 상반기에는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이 상용화될 예정이다.

시그니파이의 대표적인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 ‘트루라이파이(Trulifi)’ 기술은 빛을 통해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첨단 솔루션이다. 적외선을 이용해 통신을 지원한다.

간편한 설치만으로 빠르고 안전한 무선 통신이 가능해 일반 사무실은 물론 보안이 생명인 스마트 공장, 생명과 직결된 민감한 장비가 사용되는 의료 현장, 비행기와 같은 무선 통신 사용이 제한된 곳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강용남 시그니파이 동북아 총괄사장은 “스마트 조명의 성장으로 인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스마트 조명 시장에 선두에 서서 혁신을 전달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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