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은 올해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일렉트릭(대표 조석)은 올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3980억원,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5.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0.7% 늘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매출액은 하기휴가에 따른 작업 일수 감소, 수익성 중심 선별 물량 반영 등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도까지 대부분 마무리된 구조조정 및 비용구조 개선 효과가 지속되면서 전력기기 부문의 저가 수주 잔고가 대부분 해소됐고, 국내외에서 수익성이 양호한 신규 물량이 늘어나 흑자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일렉트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동 시장에서 양질의 선별적 수주와 매출을 계획대로 지속하며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올 상반기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매출액도 12% 증가한 9219억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