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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식 해상풍력 세계 시장 선점 위한 기술 트렌드는?
7개 기업 참가한 전시장 통해 기술 개발 현황 살펴
윤대원 기자    작성 : 2020년 10월 27일(화) 16:36    게시 : 2020년 10월 27일(화) 16:36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에는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기술 개발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됐다.
이번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 행사는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기술 개발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를 통해 아직까지는 개척의 영역인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선점에도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본지는 이번 행사 중 눈에 띄는 전시 제품과 기업에 대해 들여다봤다.

◆두산중공업,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풍력 기술 선봬=두산중공업은 이번 포럼에서 ‘한국형 해상풍력발전기’를 전시했다.
두산중공업은 단지 설계에서부터 제품 공급 및 설치 시운전과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풍력산업 전 영역에 걸친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05년부터 풍력 기술 개발에 매진해 순수 자체 기술과 실적을 보유한 국내 해상풍력 대표 기업이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중소 부품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임으로써 국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두산중공업 제품의 부품 국산화율은 70% 수준이며, 향후 시장 확대에 발 맞춰 이를 더욱 확대해 갈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자사의 해상풍력발전설비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발전기라고 소개했다. 발전기 날개가 돌아가는 면적을 극대화함으로써 보다 많은 바람을 받아들여 타사 대비 월등한 발전량과 이용률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춰 국내 시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후 해외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 오랜 전선 분야 기술력, 해상풍력에서도 뽐낸다=LS전선은 이번 행사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 케이블’을 소개했다.
LS전선은 전력 송배전 및 통신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초고압 전력 케이블, 해저케이블 및 다양한 분야의 산업용 케이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상 풍력 확대를 위해 내 외부망 케이블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 케이블‘은 기존 제품 대비 부유식 발전용 터빈과 터빈을 연결하고, 이를 육상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높은 파도와 조류등 해상환경에 최적화된 강도와 내구성을 확보해 20~25년간의 운용기간동안 전기적 기계적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LS전선은 다중 외장을 통해 기계적인 강도와 피로특성을 확보하고, 해수환경 성능이 향상된 절연재료를 적용해 부유식발전에 적합한 다이내믹 케이블을 확보했다.

◆삼강엠앤티, 세계서 인정받은 기술력 공개=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전문 제작 업체인 삼강엠앤티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해외 수출에 성공한 해상 풍력 하부구조물 모형을 전시했다.
삼강엠앤티는 국내 최초 해상 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수출 기업으로 지난 5월 해상풍력 자켓식 하부구조물 21기를 벨기에 JDN사로 수출하며 글로벌 해상 풍력 시장에서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강엠앤티는 현재도 자켓을 포함한 다양한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을 제작 중이며, 이와 동시에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가는 중이다.
이번에 전시된 해상 풍력 자켓식 하부 구조물 모형은 3개의 자켓 레그와 X-브레이스, 그리고 자켓과 발전기 상단부인 블레이드 타워와 결합되는 트랜지션 피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대만 서부 장화현 지역에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삼강엠앤티는 또 세계 1위의 해상 풍력 개발사인 덴마크 ORSTED사로부터 수주해 현재 제작 중인 4 레그 타입 자켓 모형도 함께 전시돼, 삼강엠앤티가 이 분야에서 선두 기업임을 홍보했다.

◆동양엔지니어링, 해상풍력 종합 서비스 제공=동양엔지니어링은 조선, 해양, 플랜트 산업의 전기 및 계장 분야에서 설계부터 검수, 자재, 시운전 업무까지 전 과정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사의 해상풍력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양엔지니어링은 조선, 해양, 설계 및 기자재 관련 비즈니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울산의 스타기업이다.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자재 유통·관리 및 수출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최근 3년 내 괄목할 성장을 이루며 국무총리 표창, 수출유망중소기업, 스타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동양엔지니어링은 프랑스 PARIFEX, DIETMANN 등 설계, 시운전 업체부터 SCHNEIDER, KONGSBERG, PANDUIT, EMERSON, MARINE, HEROSE 등 해외 유명 제조업체들과 AGENT 또는 AGREEMENT 등 SCM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재공급과 AS 조직력을 갖췄다. 이밖에도 해외 기자재 수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작지만 강한 벤처기업이라는 게 동양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이다.

◆켐프, 비용 절감 효과 뛰어난 이노징크 기술 전시=켐프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고내식 세라믹 갈바나이징을 개발했다. 특히 조선, 건설, 자동차, 태양광발전 금속의 표면처리 분야를 망라하는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고내식, 친환경 공법의 아연도금 기술을 해상에 적용되는 그린에너지 시장에 확대를 위한 업계 간 협력 도모, 정책 건의, 산업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켐프는 이번 행사에서 ‘4세대 친환경 세라믹 아연도금 이노징크(INNOZINC) 기술’을 소개했다.
‘4세대 친환경 세라믹 아연도금 이노징크 기술’은 기존 도금과 내식성능 및 품질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으면서, 과도하게 복잡한 생산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전체 공정 또는 부분 공정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이종금속간의 부식을 일으키는 파트에 대해서도 기존 도금이나 재질을 대체하면서도, 코팅제 등을 수입할 필요가 없어졌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해상풍력 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켐프는 전했다.

◆헴펠코리아, 풍부한 해상풍력 프로젝트 경험 소개=글로벌 도료 공급업체인 헴펠코리아는 ‘해상풍력 전문도료 제품과 다양한 해상풍력 프로젝트 경험을 소개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헴펠그룹은 1915년 설립 이래 한국 지사를 포함 전 세계 80여개국의 지사를 통해 글로벌 네크워크를 구축, 고객에게 입증된 제품과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도료에 대해 광범위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헴펠코리아는 1970년대 중반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래로 선박, 컨테이너 및 중방식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도료에 대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고객 자산의 장기적 가치를 증대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헴펠코리아는 더 나은 고객 비즈니스 뿐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지원 및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어스랩, 검증된 자율비행드론 점검 솔루션 전시=자율비행 드론 점검 솔루션 회사인 니어스랩은 해상풍력발전기 점검용 AI 자율비행드론을 전시했다.
니어스랩은 자율비행 드론과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풍력 점검 시장에서 활약 중이다.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점검 솔루션은 지난해 7월 한국남동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점검을 기점으로 해상에서도 안정적인 점검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니어스랩에 따르면 자율비행 드론 점검 솔루션인 니어스윈드(NearthWIND)는 기존 점검 방식과 비교했을 때 점검자의 안전 보장, 풍력발전기의 가동률 향상, 점검 비용 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니어스윈드는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반으로 운영, 점검을 수행하는 사람의 드론 조종 능력과 무관하게 일관된 고품질의 점검 결과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니어스윈드의 인공지능은 다양한 길이의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에 적용할 수 있어 커지는 해상풍력 발전기 블레이드 점검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니어스랩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인 주머블(Zoomable)은 자율비행 드론으로 수집한 점검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관리자는 주머블 내에서 초고화질 사진을 바탕으로 하자를 손상 정도와 위치에 따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점검 데이터를 전산화해 장기적인 점검 솔루션에 사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만든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니어스랩은 점검자의 안전과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라는 두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해상풍력발전의 선두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광역시 시장이 기조연설을 주의깊게 듣고 있다.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윤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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