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처음이라

다산북스 / 김태윤 지음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사는 보통의 가정마다 한 가지씩은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가슴에 품고 산다.

특히 어느 정도 사회생활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만의 영역에서 이 사회에 던지고 싶은 메시지가 분명 있다.

“사람 사는 게 다 별거 없구나!” 하는 공감이 될 때 이야기에 힘이 실리고 시대정신과 맞닿은 순간 베스트셀러에 진입할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마흔을 넘은 평범한 회사원인 저자가 2년 만에 6권의 책을 계약하며 팔리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자신 같은 평범한 사람이 시행착오를 덜 겪으면서 초단기간에 책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겠노라 결심하고 이 책에 평범한 이야기도 팔리는 책이 되는 비결을 모두 공개한다.

숲과 별이 만날 때

걷는나무 / 글렌디 벤더라 지음 / 한원희 옮김

각자 다른 상처를 품은 이들이 모여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와 스릴러지만 저마다 아픔을 품은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출간되자마자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작이라는 소개가 무색할 정도로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월스트리트저널’과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2019 베스트 소설상’을 차지했다.

소설은 자신을 외계인이라 말하는 아이가 숨겨온 소름 끼치는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불완전한 몸을 가진 여자와 마음이 병든 남자의 애틋한 사랑까지 아름답게 그려냈다.

미스터리 요소가 가득한 판타지로 시작되는 듯 보이지만 사실 이 책은 사회의 편견, 우울증, 가족의 의미 등 이 시대가 직면해야 할 다양한 문제에 대해 담아내며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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