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소기업중앙회서 출범식 개최
협의회 건의사항 적극 논의 방침 밝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에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민간협의회는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과 정책 건의활동 등을 추진할 목적으로 출범했다.

민간협의회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16개 주요 중소·벤처·소상공인 관련 협·단체가 참여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박 장관은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벤처·소상공인 협·단체가 앞장서 정책 추진의 원동력을 만들고 구심점이 되어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향후 민간협의회의 건의사항은 속도감 있게 검토하고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실현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루미, 의식주컴퍼니(런드리고), 프레시지 등 국내 비대면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과 주요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화상회의 플랫폼 회사인 구루미의 경우 누적 이용자 수 약 170만명을 기록하고 올 2월 대비 9월 매출이 2000% 성장했으며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제공하는 의식주컴퍼니의 경우 2019년 3월 서비스 런칭 이후 235억원 투자유치와 1년 6개월 만에 100명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밀키트 분야 비대면 혁신 스타트업인 프레시지의 경우 2017년 매출 15억원, 고용 27명에서 올해 매출 1700억원, 고용 600명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앞으로 백년가게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협업 모델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향후 중기부의 핵심 목표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비대면 혁신기업의 글로벌 플랫폼화”라며 “비대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특화된 육성체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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