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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SK 차세대배터리 총출동…인터배터리 21일 개막
리튬황, 전고체, 초고속충전 기술 선봬
국내외 총 198개 업체 참가, 미래산업 전망
윤병효 기자    작성 : 2020년 10월 20일(화) 10:15    게시 : 2020년 10월 22일(목) 10:08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경쟁력을 갖춘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관련 소재, 부품기업까지 모두 인터배터리에 집합한다.

2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21일부터 2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행사인 제8회 인터배터리에 국내외 198개 업체가 출동한다. 특히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행사에서 차세대 배터리 등 배터리와 관련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리튬황배터리 첫 일반 공개…세계 1위 기술력 뽐내
LG화학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315㎡ 부스에 ‘We connect science to life for a better future’라는 뉴 비전을 선보인다.

‘코어존(Core Zone)’에서는 LG화학만의 배터리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이 기술이 삶에 연결된 모습을 반영해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소개하는 ‘모어 파워풀존(More Powerful Zone)’, ‘모어 이피션시존(More Efficiency Zone)’, ‘모어 스타일리쉬존(More Stylish Zone)’을 구성한다.

‘서스테인어빌리티존(SustainabilityZone)’/’넥스트제네레이션존(Next Generation Zone)’에서는배터리 사업에서 LG화학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까지 선보이며 과학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더 나은 미래(Better Future)를 제시한다.

‘코어존(CoreZone)’에서는 세계 최고의 배터리를 생산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인 라미 & 스택(Lami & Stack) 제조 기술,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소재 기술, 냉각 일체형 모듈 제조 기술 등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들을 전시한다.

모어파워풀존(More Powerful Zone)에서는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킥보드·가전등이 과거 대비 얼마나 성능이 향상되어 왔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기존 대비 에너지밀도가 16%, 주행거리가 20% 이상 향상되는 전기차 배터리인 ‘롱-셀(Long Cell)’ 등을 선보인다.

‘모어이피션시존(More Efficiency Zone)’에서는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력망·상업용과 가정용 등 여러 용도로 구분된 배터리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ESS 배터리 기술력을 소개한다.

‘모어스타일리쉬존(More Stylish Zone)’에서는 배터리를 탑재한 기기가 자유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된배터리 제품을 선보인다. 높이를 기존보다 낮게 만든 전기차용 로우-하이트(Low-Height) 배터리 모듈, 전기 스쿠터(e-Scooter)용 교체형 배터리 기술 등 최종 어플리케이션의 디자인까지 고려하여 솔루션을 제시한 LG화학의 최신 배터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서스테인어빌리티존(SustainabilityZone)’/넥스트제네레이션존(Next Generation Zone)’에서는 그린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배터리 생산, 폐 배터리를 활용한 재활용 사업, 책임있고 투명한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 관리를 설명한다. 특히 리튬황·전고체·장수명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까지 선보이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무인기에 탑재되어 시험 비행을 성공한 리튬황 배터리의 실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LG화학 부스 조감도.

LG화학관계자는 “본 전시회는 LG화학이 배터리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주요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총 망라하는 내용으로 부스를 구성했다”며, “현장에 방문하면 현재의다양한 배터리 제품과 기술뿐만 아니라 리튬황 등 미래를 이끌어가는 LG화학의 차세대 배터리까지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 부스.
◆전고체배터리 공개…차별화 전략 발표
삼성SDI는 'The Future We Create’라는 테마 아래 배터리 기술을 통해 한계를 초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Green Technology’, ‘Sustainable Innovation’, ‘Green Road Storytelling’의 세가지 키워드를 활용해 진보된 배터리 기술력과 이를 통해 삼성SDI가 만들어갈 친환경 미래상을 제시한다.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부스 상단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회사 소개 및 비전, BoT(Battery of Things : 사물 배터리) 영상을 재생하고, Energy Road 중심으로 소형 배터리, 자동차용 배터리, ESS용 배터리와 최근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대에 부각되고 있는 E-Mobility 배터리의 4개 존을 구성한다.

또한 타사 대비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의 현 수준과 함께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소재와 배터리 셀에서 진행될 삼성SDI의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각 존에서는 실제 양산 중인 소형∙중형(전기차용)∙대형(ESS용) 배터리 주요 라인업과 드론, 무선 이어폰, 폴더블 스마트폰, UPS, 상업용, 가정용 ESS 등 해당 배터리들이 탑재된 주요 어플리케이션들을 함께 선보여 배터리가 우리 생활의 일부라는 인식 제고에 앞장선다.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PHEV 차량인 재규어랜드로버(JLR)의 ‘레인지로버 보그’와 대림의 전기오토바이 ‘재피’, ‘아르테’ 등의 실물과 전기 오토바이 충전 스테이션도 전시한다.

22일에는 윤태일 삼성SDI 기획팀 상무가 컨퍼런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차전지 시장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배터리 시장의 성장 요인 및 배터리에 요구되는 사항, 향후 기술개발 방향 등을 소개하는 기조 연설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앞으로 배터리가 만들어갈 세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를 것이며, 삼성SDI는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부스 조감도.
◆화재로부터 안전…초고속 충전 이르면 연말 공개
SK이노베이션은 업계 최고의 안전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배터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배터리 관련 가장 중요한 ▲화재 등으로부터의 안전성 ▲ 고속 충전 속도 ▲장거리 주행 등 3대요소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인 차별적 우위를 확실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E모빌리티, ESS등의 전기저장관련 설비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특성상, 전시도 고객과 시장에 대한 신뢰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이는 'CES 2020'을 통해 공개한 'SK inside' 전략과 같은 취지이다.

이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보다 빠르고, 보다 오래가는 넥스트 배터리’ (Safer than ever, Faster than ever, Longer than ever)라는 전시 슬로건을 정하고,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넥스트 배터리를 소개할 방침이다. 이는 전기차 업계 등 배터리 연관 산업을 대상으로 SK배터리에 대해 약속을 하는 의미이다.

SK배터리는 2009년 글로벌 수주를 시작한 이후 2010년부터 배터리를 공급해 왔다. 이후 현재까지 SK배터리를 사용한 ESS, 전기차 등 어떤 수요처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가장 안전한 배터리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한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의 가장 큰 숙제인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두번의 10분 충전이면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개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배터리의 활용성이 크게 좋아져 전기차의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최초로 개발과 양산을 시작한 NCM622, 811에 이어 업계 첫 개발인 NCM9½½등의 역량을 토대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장수명 배터리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최적의 주행요건이긴 하지만 이미 업계 최초로 1000km 시험 운행도 성공한 바 있다. 이런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것은 고밀도 니켈 기술과 함께 천번 이상의 충방전과 관계없이 배터리 효율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SK이노베이션 기술력이 받쳐준 결과이다.

이와 같은 의미를 구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역사과 주요 성과 ▲ 글로벌 파트너십 ▲넥스트 배터리 및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 ▲ 글로벌 사업 주요 성과 및 제조 공정, ▲BaaS (Battery as a Service)를 통한 미래 에너지 순환경제 청사진 ▲ 배터리 사업과 연계한 사회적가치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또한 1996년 첫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시작으로 계속 업계 최초의 개발 역사를 써온 HEV, PHEV, BEV 차량 탑재 및 NCM622, NCM811, NCM9½½ 양산 현황 등 배터리 사업의 역사와 주요 성과를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장착된 글로벌 전기차도 같이 전시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1982년부터 종합에너지기업로 거듭나기 위해 배터리 사업의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 왔으며,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인정받은 역량을 함축적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할 것”이라며 “시장과 고객들에게 배터리의 미래를 공유해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생태계와 공동으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lectimes.com        윤병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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