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영농형태양광발전단지 등 방문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16일 경남 고성군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를 방문한 국회의원들에게 남동발전의 그린뉴딜 정책 이행전략과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16일 경남 고성군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를 방문한 국회의원들에게 남동발전의 그린뉴딜 정책 이행전략과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여당 의원들이 발전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에너지전환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경남 고성에 모였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1명이 경남 고성군 하이면의 영농형태양광 발전단지를 비롯한 남동발전의 그린뉴딜 현장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날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를 방문한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위원장,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그린뉴딜 분과위원장 등 의원들에게 남동발전의 그린뉴딜 정책 이행전략과 방향을 설명했다.

유 사장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석탄화력발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변경하고 오는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 17.5GW 중 45%를 신재생 발전설비로 보유·운영하는 국내 최고의 신재생발전 전문회사로 탈바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이어 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영농형태양광발전단지를 방문해 추수를 앞둔 영농형태양광 농지의 작물 생육상태 등을 직접 점검했다.

지난 2017년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대 농지에 100㎾급 태양광설비로 구축·운영되고 있는 이 영농형태양광발전단지는 국내 최초로 계통연계에 성공한 영농형태양광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이곳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 지역에서 여섯 곳, 총 570㎾ 규모의 영농형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으며 영·호남 지역에서 열 곳 이상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이 위원장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뉴딜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저탄소 선도형 경제국가로 조기 전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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