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지역사업, 태양광 등 다양한 이슈에 관심 집중

이 코너에서는 전기산업연구원이 제공하는 전기공사 시공정보시스템을 통해 한 주간 이슈가 된 에너지 분야 키워드를 소개한다.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이사장 신철)의 시공정보시스템이 제공하는 ‘주간 신재생에너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일 주일 간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슈는 ‘코나 전기차 화재’로 1642건에 달했다.

한 주간 전기산업연구원이 전국 언론매체 기사와 SNS 게시물 등을 취합한 정보에 따르면 해당 분야에서 ‘코나 전기차 화재’ 관련 기사 및 게시물이 1642개로 가장 많았다.

최근 전기차 코나에서 잦은 화재가 발생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배터리셀 결함으로 꼽았지만, 배터리 분야 전문가들은 섣부른 지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오히려 국토부가 역풍을 맞는 모양새다.

현대차와 배터리 전문기업인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이 여럿 연관된 문제인 만큼 화재 원인과 이후 대처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어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사업이 여러 언론 매체와 SNS를 통해 퍼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국 17개 시도지사 연석회의 형태로 진행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에 75조3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36개 지자체가 계획 중인 ‘지자체 주도형 뉴딜 사업’과 함께 공공기관들이 추진하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스마트팩토리 등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 등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소식은 584개 매체와 SNS 등을 통해 전파됐다.

태양광 분야에서도 여러 이슈들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한수원은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와 서남부권역 그린뉴딜 대규모 태양광 사업의 성공적인 개발과 투자를 위해 손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신안 신의면에 200MW 규모의 육상 태양광과 신안 안좌면에 38MW 육상 태양광 등 서남부권역에서 대규모 태양광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이 추진하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 가동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출력제한제도’ 도입도 다수 매체를 탔다. 한전은 최근 재생에너지 설비의 출력제한을 위한 세부 운영 방안 등을 2년 내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태양광‧풍력의 간헐성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친환경차 공공분야 의무 과태료 부과, 한전 전기차 충전로밍 차지링크, 제주형 지역뉴딜 구축사업, 전기차 보급, 영농형태양광 추수성공, 태양광산업 전망 등 다양한 키워드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기산업연구원이 서비스하는 시공정보시스템은 전기공사를 비롯한 전기‧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이슈들을 수집,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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