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3년 만에 SE 선도기업으로 ‘우뚝’
온라인 플랫폼 EOS 통해 전국망 구축

화정산전(대표 신유철·사진)이 국내 신재생에너지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기자재 및 솔루션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한 지 3년 만에 거둔 성과로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예감케 하고 있다.

앞서 화정산전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골자로 한 전력산업계의 대전환에 대응, 최근 3년간 스마트에너지(SE) 사업 부문에 투자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관련 기자재 납품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시공·사후관리까지 수행가능한 ‘SE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장 공급 실적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농어촌공사와 민간 부문에 신재생 연계형 EMS(에너지관리시스템)·PMS(전력관리시스템) 및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독립형 태양광 ▲하이브리드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에너지자립 연구사업 등을 진행함으로써 SE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주파수조정(FR) 사업부터 태양광·ESS 통합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등 SE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제품라인업은 화정산전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태양광발전소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태양광 연계형 EMS·PMS, 피크저감용 ESS EMS·PMS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는 전언이다.

화정산전은 ESS 화재로 재조명된 안전성 강화 흐름에 발맞춰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ESS 분야는 안전성·신뢰성 제고를 위한 보호시스템 적용은 물론 관제의 필요성도 점증하고 있는 상태다.

신유철 화정산전 대표는 “화정산전은 고객의 필요에 최적화된 통합관제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PMS를 통해 수집한 초단위 데이터 로그와 빅데이터에 기반해 기기의 신뢰성을 확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운영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온라인 유통플랫폼 EOS(구매솔루션)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해 유통망의 플랫폼화에도 나서고 있다. EOS는 온라인으로 단가 확인부터 결제·구매까지 전 과정을 수행토록 한 온라인 전자단가시스템으로 사업자등록증 수발신·결제 및 세금계산서 발행 등 과정을 간편화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정산전은 EOS에 전력기자재뿐만 아니라 SE 관련 기자재까지 추가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기존 거점 유통대리점에 더해 전국 유통망을 구축하는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수출이 10분의 1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SE 사업의 성장으로 지난해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전력산업의 정책에 부응해 SE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화정산전이 최근 운영을 본격화한 온라인 유통플랫폼 EOS(구매솔루션)의 메인 화면.
화정산전이 최근 운영을 본격화한 온라인 유통플랫폼 EOS(구매솔루션)의 메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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