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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고군분투 중인 조명업계, 속에서 썩지 말아야
안상민 기자    작성 : 2020년 10월 14일(수) 10:56    게시 : 2020년 10월 15일(목) 11:41
조명 산업은 오랜 건설산업 불황에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버티기’에 주력하겠다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황에도 소리 없이 늘어나고 있는 업체 머리수와 성장하지 않고 있는 시장파이는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늘 고민하고 있는 주제다.

업계 종사자들이 해결책으로 입을 모으고 있는 것은 조명의 ‘고부가가치화’다. 조명을 하나의 가구로써 인정받고 소비자들이 값싼 제품을 ‘대충’ 쓰는 것보다 질 좋은 제품을 ‘골라’ 쓰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의 인식을 바꿔야 하는 것인데 일부 업체들이 힘을 모아서 이뤄질 수 있는 목표가 아니라 산업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조명 산업 자체가 하나의 우수 산업으로 인정받고 소비자들과 신뢰를 쌓을 필요가 있지만 최근 일부 업체들이 불량 제품을 생산하며 업계의 이미지를 깎아 먹는 일이 발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 9월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승, 창조테크, 글로벌엘이디, 유니크라이트, 디지털조명 등 6개의 조명 기업이 KC인증 취소 및 제품리콜 조치를 받았다.

이들의 리콜조치 이유는 충전부 보호조치 미흡 등에 따른 감전 위험으로 간단히 말해 나사 박음질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KC인증을 받을 때만 제대로 된 상품을 내놓고 이후 시장에서는 불량 제품을 판매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명 산업에서 값싼 중국 제품의 유입과 과도한 경쟁으로 원가 절감에 대한 강박적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결과라는 것이다.

특히 이 중 한승은 한국전등기구LED산업협동조합 회원사로 체계를 갖춘 기업이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띈다.

조명 산업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비싼 인증비용들을 감수하며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과 스마트조명 등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힘든 시기일수록 더욱 철저한 신뢰와 노력이 바탕 돼야 조명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다. 일부 업체들의 편법 및 불법으로 인해 조명 산업 전체의 노력이 물거품되면 안될 것이다.


안상민 기자 tkdals0914@electimes.com        안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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