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춰 진행중

지난 9월 경북 포항시 기계중학교 기북분교장 학생들이 신바람 에너지스쿨에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경북 포항시 기계중학교 기북분교장 학생들이 신바람 에너지스쿨에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교육방식에 적합한 교육복지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한수원은 변화된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미래세대 신재생에너지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신바람 에너지스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신바람 에너지스쿨은 한수원을 포함한 7개 전력그룹사와 한국에너지공단 등 국내 전력 유관기관들이 함께 시행하는 청소년 대상 교육이다.

지난 2016년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현재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특화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운영되고 있다.

한수원에 따르면 올해 신바람 에너지스쿨은 코로나19 이후 교육방식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더욱 강화했다.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에 기초한 복합형 실시간 학습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콘텐츠를 활용한 비(非) 방문형 현장탐색 프로그램이 보완됐다.

오는 12월까지 중학교 자유학년제, 초등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운영되는 신바람 에너지스쿨 교육을 원하는 학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상우 한수원 홍보실장은 “많은 학생이 신바람 에너지스쿨에 참여해 신재생에너지의 개념, 원리, 활용사례 등을 학습하길 바란다”며 “에너지 분야 진로 탐색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미래 에너지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신바람 에너지스쿨 교육에 참여한 인원은 누적 6만9902명이며 올해는 약 1만8330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교육 소외지역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진행해 교육복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에너지 전문강사·보조강사 양성과 활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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