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엔씽 등 성공사례 공유…현지 오피니언 리더 발굴해야

씨젠 박지훈 두바이법인장이 28일 열린 ‘현지로부터 듣는 생생한 중동시장 진출 마케팅 사례’ 웨비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씨젠 박지훈 두바이법인장이 28일 열린 ‘현지로부터 듣는 생생한 중동시장 진출 마케팅 사례’ 웨비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28일 ‘현지로부터 듣는 생생한 중동시장 진출 마케팅 사례’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송출된 이날 세미나는 무역협회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무역협회 김기현 UAE지역본부장이 중동시장 동향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알려진 바이오 기업 씨젠의 박지훈 두바이법인장과 스마트팜 스타트업인 엔씽 아부다비지사의 송하린 팀장이 각각 자사의 중동시장 마케팅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는 MEA(Middle East and Africa) 로펌의 김현종 변호사가 중동 마케팅 및 거래선 발굴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하는 등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사들이 나서 생생한 정보를 전달했다.

박지훈 씨젠 두바이법인장은 “중동의 의료분야 고객들은 보수적인 성향이 있어 무엇이든 쉽게 결정하지 않는데다 한 번 결정한 것은 잘 바꾸지도 않는다”면서 “기존 레퍼런스가 중요한 만큼 의료 매거진, 임상학회, 박람회 등을 통해 현지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송하린 엔씽 팀장은 “아랍에미리트(UAE) 및 한국에서 개최된 여러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현지 미디어를 활용한 덕분에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특히 현지 대형 농장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시장 정보를 확보하는 데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김현철 무역협회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중동에서도 한류 바람이 거센 데다 특히 올해는 한-UAE 수교 4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로 중동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11월에 화상으로 개최 예정인 두바이 수출 전시상담회에도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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