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PE-ST 한국위, 주제선정…올해 말까지 초록논문 접수

ICEPE-ST 2021 한국위원회가 최근 조직위를 열고 내년 대회의 주제를 선정하고 있다.
ICEPE-ST 2021 한국위원회가 최근 조직위를 열고 내년 대회의 주제를 선정하고 있다.

내년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6회 차단기 및 개폐장치(ICEPE-ST) 국제학술대회’가 올해 말까지 초록논문을 접수한다.

‘ICEPE-ST 2021 한국위원회’(위원장 한성진)는 최근 3차 조직위를 열어 내년 학술대회의 주제를 선정하고 논문 접수 일정을 확정했다.

조직위는 ▲Switching Phenomena in SF6 Gas and SF6 Alternative Gases ▲DC and Semi-conductor Switching Technologies ▲AI and IoT Application for Power Equipment Development 등 차단기와 개폐기, 소재부품 등을 토픽으로 설정했다.

또 홈페이지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논문 초록 홍보 계획 등도 논의했다.

ICEPE-ST(International Conference on Electric Power Equipment-Switching Technology)는 지난 2011년 태동한 한중일 중심의 아시아 지역 차단기 및 개폐장치 국제기술 컨퍼런스다.

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ICEPE-ST 한국위원회, CICRE 한국위원회, IEEE PES와 공동 주관으로 내년 9월 7일~10일 서울 코엑스에서 ‘ICEPE-ST 2021’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는 유럽 중심의 기술 패러다임이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전력기자재 제조업체가 기술을 교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IoT와 AI, 데이터 접목을 통한 전력에너지원의 친환경 기술 확보와 기자재 효율향상 등을 위해 디지털 차단개폐장치 국제컨퍼런스로 트렌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내년 행사는 한국전력과 LS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대한전선, 일진전기, 전기연구원 등 국내를 비롯해 ABB, 지멘스, 알스톰, KEMA 등 해외 관계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내년 행사는 전기산업계 최대 전시회인 전기산업대전과 함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기산업대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열리지 않고 내년 상반기로 연기되면서 공동 개최 여부는 다소 불투명해졌다.

ICEPE-ST 한국위원회 간사기관인 전기산업진흥회는 지난해 10월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총회에서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

컨퍼런스는 2011년 첫 개최 이후 2년 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순환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2015년 부산 해운대에서 3회 ICEPE-ST가 열린 바 있다.

당시 행사에는 국내외 관계자 250명이 참가했으며 총 151편의 논문이 발표돼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전체 참가자 중 외국인이 절반을 차지했으며 전체 논문의 70%인 105편이 해외에서 접수됐다.

한성진 조직위원장(동아대 교수)은 “내년 서울 행사가 차단기 및 개폐장치 분야 논문 250편, 참가등록자 300명(해외 15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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