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2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온라인 수여식 개최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 관련 연간 신청 및 인증수 추이.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 관련 연간 신청 및 인증수 추이.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이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38개 신기술(NET)‧신제품(NEP)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기술‧신제품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우수한 기술을 신기술(NET)로 인증하고, 신기술을 적용해 실용화가 완료된 제품을 신제품(NEP)으로 인증하는 것이다.

신기술(NET) 인증은 124개의 신청 기술에 대한 3단계 심사를 거쳐 24개(인증율 19%)의 혁신기술에 대해 부여됐다.

이번 NET 인증으로는 산업적 범용성이 높은 자원의 국내 자립화에 기여하고 폐촉매를 재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탈질 폐촉매 공정 기술, 미래 디스플레이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중형 폴더블‧롤러블 디스플레이에 구현 가능한 터치 솔루션 기술 등이 포함됐다.

신제품(NEP) 인증은 총 124개의 신청제품 중에서 심사를 통해 혁신성과 시장성이 뛰어난 14개(인증율 11%)의 제품에 대해 부여했다.

이번 NEP 인증은 초음파 카메라를 통해 소음(누설)이 발생하는 위치를 파악해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한 제품, 고효율 에너지 신산업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 등이다.

인증 신제품은 공공기관의 우선‧의무구매 등을 통해 판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대상 공공기관을 현재 450여개에서 지자체 산하 지방공기업 등을 포함해 900여개로 확대 추진 중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기업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디지털 뉴딜과 비대면 산업으로의 전환 등 오늘날과 같이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에 이번 수상 기업들이 기술의 개발을 넘어서 기술 혁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많은 혁신 기술과 제품이 신기술‧신제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를 개선하고, 인증신기술을 반영한 제품의 상용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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