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화 분야 중소기업에 취업연계 교육 제공

지난 21일 한국BEMS협회가 ‘IoT 및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효율화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BEMS협회가 ‘IoT 및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효율화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린뉴딜 핵심인 에너지효율화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BEMS협회(회장 이재승)는 ‘서울시 뉴딜일자리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의 일환으로 ‘IoT 및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효율화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참여자를 모집 및 선발하고 교육을 지난 21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뉴딜일자리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은 서울시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회는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에너지 효율화 및 관리 분야의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oT 및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효율화 분야는 정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의 핵심분야다. IoT 및 빅데이터 기반 건물, 공장, 주택 등에서 에너지소비, 환경조건(지역·환경, 날씨·계절요인), 특성(에너지설비 등)에 대한 데이터 분석으로 에너지 효율화 및 절감, 관리가 가능해 사회 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는 게 협회 말이다.

올해 3회째인 이번 교육의 강사진은 에너지 효율화 및 관리 분야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확보한 기업 임원들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업무 기반의 교육과 함께 교육 동안 약 60만원(1일 2만원)의 교육 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은 ▲에너지 효율화 분야 사업화 현황 및 전망 ▲ EMS 적용사례 파악 및 모델링 ▲EMS 설계 방법 및 고려사항 ▲EMS 운영 데이터 분석 및 활용 ▲EMS 네트워크 통신기술 ▲취업특강 및 인성교육 ▲전문기업 임원특강 ▲EMS 데이터 통신 및 제어 프로그래밍 ▲팀프로젝트 등이다. 교육은 지난 9월 21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344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교육 수료자는 인턴십 3개월 및 정규직 채용에 대한 우선지원 혜택, 월 222만4000원의 급여를 지원(인턴십 3개월 기준)을 비롯해 수요기업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다.

박병훈 한국BEMS협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중소기업 고용 충격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에 대한 고용기회 창출확대를 통한 청년 실업률 해소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화 및 관리 분야 산업 활성화 기반조성에 협회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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