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보형감지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울산남부소방서는 8월 16일 새벽 2시께 남구의 다세대주택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경보음을 듣고 잠에서 깨어난 주민이, 현관에 충전 중이던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에서 불꽃을 목격하고 충전 코드 제거 후 119에 신고하여 큰 인명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남부소방서는 세대 앞 현관에 충전 중이던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충전기에서 불꽃을 목격했다는 신고자의 증언에 따라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화재는 심야 취약시간인 새벽 1시 ~ 3시 사이에 발생한 화재로 큰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었으나, 준비된 주택용 소방시설로 초기 신고를 통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여 자체 내장된 건전지 등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장치이다.

이 날 요구조자는 다량의 연기와 열기로 인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으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사다리를 전개하여 매달려 있는 요구조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사례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최소한의 설비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효과적인 주택용 소방시설이니 꼭 설치해 화재를 빠르게 인지하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