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점검 및 보완…16~30일 시범운영 예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은 14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오픈에 앞서 시연을 가지고 서비스 신청‧이용 등 기업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없는지 이용 과정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은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일종의 오픈마켓으로 공급기업은 화상회의와 재택근무 등의 비대면 서비스 내용, 가격 등을 제공한다.

중기부는 이날 점검을 통해 나타난 시스템 오류와 개선사항 등은 보완을 거쳐 16일부터 30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에도 재택근무 등 근무환경을 디지털화하려는 기업들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 플랫폼을 통해 수요기업은 14일부터 바우처 카드를 신청하게 되며 16일부터 수요기업 신청·접수가 진행된다.

수요기업은 메뉴판식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활용할 수 있고, 사업 신청부터 선정, 바우처 사용‧결제, 정산까지 모든 절차를 플랫폼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총 613개사의 신청 공급기업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수요자의 평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중 최종 선정한다.

이밖에 중기부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중 시스템 오류나 불편사항을 접수 받아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경제구조의 비대면화·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 지원을 위해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이 시장에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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