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조합 740억원, 변압기조합 187억원 낙찰
금강변압기, 에스아이씨는 단독 수주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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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전력 배전용 변압기 단가입찰에서도 조합 컨소시엄은 견고했다.

최근 진행된 한국전력 배전용 변압기 입찰에서 전기조합(이사장 곽기영)과 변압기조합(이사장 최성규)은 대부분의 물량을 골고루 양분하면서 컨소시엄의 위력을 발휘했다.

일반경쟁에선 금강변압기(대표 임종봉), 지역제한경쟁에선 에스아이씨(대표 한철호)가 각각 단독응찰에 나서 물량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입찰에선 고효율주상(광유) 기준으로 일반경쟁에서 전기조합 컨소시엄에 32개사, 변압기조합에 13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역경쟁에선 전기조합 컨소시엄에 17개사가 포함됐다.

먼저 24건의 일반경쟁입찰에서 전기조합 컨소시엄은 고효율주상변압기(광유) 75kV 7650대 등 16건, 523억7900만원(부가세 별도)을 수주했다. 변압기조합은 고효율주상(광유) 75kV 2550대 등 6건, 187억4400만원 규모를 따냈다.

단독입찰에 나선 금강변압기는 고효율주상 30kV 광유와 난연유 각각 3824대, 840대 등 2건을 낙찰 받아 48억9000만원 규모를 수주했다.

지역경쟁입찰에선 전기조합 컨소시엄이 고효율주상변압기(광유) 30kV 3860대 등 총 10건, 216억1000만원 규모를 낙찰받았다.

단독입찰에 나선 에스아이씨는 고효율주상(광유) 100kV 1370대, 27억8000만원 어치를 수주했다.

전기조합 컨소시엄은 일반경쟁과 지역경쟁을 합해 총 740억원 규모를 따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한 조합 관계자는 “조합 컨소시엄이 입찰에서 대부분 물량을 따내며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은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계약 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내년도 일감에 대한 걱정도 어느 정도 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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