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출시 이후 3개월간 3218대, ‘QM6’ 6967대 판매
친환경 QM6 LPe 모델 4370대로 가장 높은 비중 차지

르노삼성차의 ‘SM6 LPe’ 도넛탱크.
르노삼성차의 ‘SM6 LPe’ 도넛탱크.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시행한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교체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은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교체하는 소비자에게 1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차 구매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70%까지 감면해 주는 정책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됐다.

르노삼성차의 경우 해당 기간 중 폐차된 노후 차량은 8037대인 반면 신차는 1만1634대가 판매되며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145%의 노후차 교체율을 기록했다.

연료별로 보면 노후차 교체지원을 통해 판매된 1만1634대의 르노삼성차 중 가솔린 차량이 6654대로 가장 많았다. ‘XM3’는 지난 3월에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간 3218대가 팔리며 르노삼성차 가솔린 차량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모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순위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QM6’는 노후차 교체지원으로 6967대가 팔리며 모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SUV 판매량 중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 모델인 ‘QM6 LPe’로 노후 경유차와 휘발유차를 교체한 대수는 3855대로 QM6 판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QM6 LPe는 도넛탱크 및 특허기술인 마운팅 시스템 적용으로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의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해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높임과 동시에 최고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한게 특징이다. 여기에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정숙성, 탁월한 경제성까지 갖춰 QM6의 지난해 판매량 4만7640대 중 43.5%(2만726대)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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