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울산형 뉴딜사업으로 공공 와이파이 확대 등 25개 과제 추진

울산시는 10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5지(G) 시대 울산시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3대 전략 25개 과제 진척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5개 중 15개 과제는 현재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는 디지털 전환 추진단장인 행정부시장, 관련 실・국장 및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항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과제별 추진상황 보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이날 보고되는 과제별 추진사항 중 첫 번째 전략과제는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시티 구축이다.

이 전략과제는 이미 구축된 인프라에 정보통신기술(ICT)와 빅데이터 등 다양한 혁신기술을 접목해 도시문제를 지능적으로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추진 중인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인프라 및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고위험 국가산단 지능화, 스마트 수도관 망관리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시민 누구나 디지털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시내버스, 주민편의시설, 관광지 등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한다.

또,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5G 기반으로 응급현장, 구급차, 병원을 연결하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도입하고, 울산시민 1만명 게놈 빅데이터 분석과 연계해 의료서비스 선진화에도 적극 노력한다.

두 번째 과제는 DNA 기반 산업·문화관광 경쟁력 강화이다.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뜻하는 DNA는 디지털 지능사회로 나아가는 핵심기술 요소이다.

우리 산업 전반에 디엔에이 기반 생태계를 조성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관광 5G 기반 실감콘텐츠를 개발하여 관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자율주행 지능형 미래자동차 개발 사업은 기술력 선점을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 5G 기반 디지털 조선소와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도 구축하여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수행에 나서게 된다.

이와함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그리고, 5G 기반으로 생생한 입체영상을 고화질로 체험, 관람 할 수 있는 반구대암각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를 개발하여 문화관광 서비스를 구축한다.

특히 증강현실 글래스(안경)를 이용한 태화강 국가정원 사계절 체험 서비스를 개발하여 언제 방문하더라도 태화강의 사계절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시민 맞춤형 선제적 디지털 공공서비스 시스템 구축이다.

행정에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를 공공서비스와 접목해 시민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축제, 관광 등을 분석하여 과학적인 정책결정을 지원하도록 하고, 교육·체육·문화시설 및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즉시감면 서비스, 24시간 인공지능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여 민원편의를 향상시켜 나간다.

증명서를 전자적으로 발급·증명하는 마이데이터(개인 꾸러미 데이터) 서비스, 각종 고지서의 온라인 채널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디지털 고지・납부 서비스를 도입해 구비서류를 감축하고 민원인의 불필요한 방문을 없애는 등 사회적 비용을 줄여나가게 된다.

VR, 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이 융합된 대용량의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5G, 클라우드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을 도입하여 양질의 온라인 교육, 문화강좌를 서비스한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5G 기반 디지털 전환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여 시민들이 더 편리한 안전한 사회에서 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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