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달성 위한 정책 지원 앞장”
RE100‧신기본‧RPS 등 산업계 발전 기반 마련에 역량 집중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달성을 위해 중요한 것이 지속가능한 시장과 산업생태계의 조성입니다. 이를 위한 정책들을 정부와 함께 발굴하고 있습니다.”

김성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사진>은 “재생에너지 관련된 새로운 정책 발굴과 개선을 위해 정부 및 전력당국,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정책실은 ▲정책 ▲통계 ▲센터총괄 등 크게 세 가지 업무를 주로 다루고 있다.

정부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제5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인 RE100을 위한 재생에너지사용인정제도 설계 역시 신재생에너지정책실의 역할이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법 개정과 전력계통 안정성 확대 역시 이들의 몫이다.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및 사업 통계 역시 정책실에서 추진하는 주요한 임무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가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하고 재생에너지 확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립에도 참고할 만한 가이드가 마련되고 있다는 게 김 실장의 설명이다.

신재생에너지센터 6개 실의 업무 총괄과 전국 지역본부에 설치된 종합지원센터 운영 역시 정책실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과 같이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정책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어깨가 무거워요. 작년 한 해만 해도 3.3GW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고, 태양광 발전사업자만 6만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빠르게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이뤄지다보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쏟아지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어요. 이와 함께 시장과 산업이 커나가는 걸 보면 엄청난 보람이 느껴지죠.”

올해는 RE100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제도 안정화 등 다양한 이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적으로 RE100 캠페인 참여에 관심들이 높아지고 있어요. 한국에는 아직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지 않은데, RE100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 마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과 소통을 통해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또 RPS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장기고정가격입찰시장 물량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죠.”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지원을 꼽았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그린뉴딜’과 ‘저탄소발전전략(LEDs)’ 등과 같은 내용이 담길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현안이 산적한 만큼 2020년은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김 실장은 내다봤다.

“올해가 재생에너지 업계 활성화를 위해 정말 중요한 해입니다. 재생에너지 발전과 보급의 균형을 통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조성과 관련한 제반 등이 빠르게 정비돼야 합니다. 우리 정책실이 그런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산업생태계 발전과 보급이 함께 이뤄지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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