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왼쪽 3번째)과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왼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왼쪽 3번째)과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왼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Hi, Walk Together(함께 걸어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Hi, Walk Together’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기존 대면 방식의 사회공헌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과 사회 안전망(Safety Net) 구축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다.

SK인천석유화학은 첫 시작으로 지난 7일 코로나19에 맞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페이퍼 캔버스 아트’ 70점을 제작해 인천 의료원에 전달했다.

페이퍼 캔버스는 사회적 기업 ‘러블리 페이퍼’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고가로 매입한 폐박스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캔버스이다. 구성원 및 가족봉사단 130여명이 각자의 가정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직접 제작했다. 이 후 전문 작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의료진 응원 메시지를 담은 캔버스 아트로 완성됐다.

오는 8월 말부터는 인천 서구청, 인천서부소방서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Hi, Walk Together‘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본 프로그램은 각 기관 구성원들이 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목표한 걸음 수에 도달 시 최대 2000만원 상당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GPS 기반의 실종 예방 팔찌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생활 속 걷기 참여를 통해 건강 증진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언택트 방식으로의 적극적 전환을 통해 행복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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