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6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송경창 부시장 주재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0’ 행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0’는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실 및 이차전지리사이클 실증 설비가 있는 에코프로 등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첫날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체계 국내외 동향’을 주제로 한 김효정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의 발표 등 국내외 저명 학자, 기술자, 기업인이 발표하는 10개 주제의 세미나가 열리며, 둘째 날에는 에코프로를 방문하여 배터리 핵심소재(전구체, 양극재) 리사이클 실증 생산 모델 견학이 이루어진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운영 대행 용역사의 컨퍼런스 컨셉 설정 배경, 그간 추진사항 보고, 세부추진계획 및 코로나에 따른 구체적인 보건안전 확보 계획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대행사인 SNE리서치는 현재 국내외 저명 학자, 기술자, 기업인과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특히 기조연설자로 섭외 중인 이차전지관련 거물급 인사가 초청된다면 더욱 성공적인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은 “이차전지산업에 대한 우리 시의 기대가 매우 커 작년에 개최한 국내행사를 국내외 최고 전문가를 섭외하여 국제행사로 키웠다.”며, “포항에서 전문기술인과 기업인들의 실질적인 기술 및 인적교류가 일어나는 국내 최고의 이차전지 컨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철강 단일구조인 산업구조 개편을 목표로 지난해 ‘이차전지 도시 포항’을 선포하고, 7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배터리 포럼 개최, GS건설 등 이차전지기업 투자 유치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이차전지관련 특구기술 실증을 위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의 조기완공을 목표로 당초 계획보다 6개월 당겨 최근 기본 설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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