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27대 신규 등록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가 지난달 KAIDA 집계 기준 427대를 판매해 수입 대형 SUV 1위를 차지했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가 지난달 KAIDA 집계 기준 427대를 판매해 수입 대형 SUV 1위를 차지했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가 지난달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427대를 판매해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오랫동안 국내 수입 대형 SUV 부문 1위를 지켜온 포드 ‘익스플로러’를 25대 차이로 제친 결과다. 트래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KAIDA 집계에 포함돼 온 이후 수개월에 걸쳐 포드 익스플로러를 바짝 추격하며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 내 입지를 다져왔다.

트래버스는 국내 시판 중인 모든 SUV 중 가장 압도적인 차체를 자랑한다. 국산 SUV 모델과 비교하면 전장에서 많게는 350mm까지 차이를 보일 정도로 거대하며 같은 수입 대형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전장 5050mm)와 비교하더라도 150mm나 더 길다.

동력 성능 역시 훌륭하다.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kg·m의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스위처블 AWD 기술로 주행 중 상황에 따라 전륜구동(FWD) 및 AWD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수입차임에도 전국 432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 역시 트래버스만의 강점이다. 여느 수입차 브랜드가 제공하는 서비스 네트워크보다 월등히 촘촘한 것이다.

한편 한국지엠의 또 다른 수입 모델인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세그먼트를 불문한 국내 전체 수입차 중 지난달과 1~7월 누적 베스트셀링카 각각 7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국지엠이 현재 국내에 수입 판매중인 쉐보레 모델은 전기차 ‘볼트EV’를 비롯해 스포츠카 ‘카마로SS’, 중형 SUV ‘이쿼녹스’까지 모두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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