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인프라 및 통역 지원…해외 바이어와 매칭
연말까지 국제전시회 및 수출상담 24시간 지원

한국광산업진흥회(상근부회장 조용진)가 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광융합 기업의 언텍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광산업진흥회는 당초 이번달 26일부터 ‘국제광융합비즈니스 패어’를 개최해 광융합 기업의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고 비대면 지원을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은 한국광산업진흥회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온라인 수출상담에 필요한 FHD 웹카메라, 회의용 마이크 및 헤드셋 등 디지털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비대면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연말까지 해외바이어 400개사를 발굴해 국내기업 300개사와 수출상담 매칭이 이뤄지도록 목표하고 있으며 7월까지 해외바이어 70개사와 국내기업 74개사의 온라인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종합상황실에서는 ▲베트남 하노이시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 보급 사업 ▲베트남 빈증성 국내 LED 조명 시범설치 사업 ▲태국 람차방시 스마트 공원 시범사업 ▲캐나다 식물재배 조명 수출 협의 ▲페루 지자체 스마트 LED 가로등 교체 협의 등이 기업들의 실질적인 참여 아래 비대면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비대면 온라인 상담에 참여한 A사 관계자는 “광산업진흥회가 운영 중인 미국동부해외마케팅센터를 통해 통신부품을 취급하는 유통분야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샘플을 발송했다”며 “한국광산업진흥회의 민첩한 마켓팅 지원 활동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상황실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24시간 가동되며 기업 수요에 따라 광산업진흥회 직원들이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통역을 지원한다. 영어권 외 지역의 상담은 전문성을 갖춘 맞춤형 통역원을 활용해 필요한 기업제품과 기술을 습득한 후 상담진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시의 지원으로 광산업진흥회는 코로나19의 피해를 입은 광융합기업에게 기업의 수출 역량강화를 위한 수출컨설팅, 수출을 위한 해외물류비 지원, 비대면 글로벌 홍보체계구축(외국어 카탈로그, 동영상, 홈페이지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광융합기업의 수출상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언텍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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