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보안 전문 기업 쿤텍과 추진
‘IEC 62443’ 시험인증 서비스 가장 먼저 제공, 웨비나도 개최 예정

TUV SUD Korea 내부 모습.
TUV SUD Korea 내부 모습.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 SUD Korea가 산업 사이버 보안 표준 ‘IEC 62443’의 론칭에 이어 관련 교육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했다.

TUV SUD Korea는 융합 보안 전문 기업 쿤텍과 공동 주최한 ‘국제 산업제어시설 사이버 보안 표준 IEC 62443 전문가 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IEC 62443은 산업 통신망 내 위험 완화를 목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방식을 제공하는 국제표준이다.

특히 TUV SUD는 IEC 62443 시험인증 서비스를 가장 먼저 제공한 기관 중 하나로, 최근 IEC 62443 표준 관련 교육, 시험 및 인증 등 토탈솔루션을 정식 론칭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양재 엘타워에서 국내 최초의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관련 실무 교육으로, 산업 제어시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개설됐다.

구체적으로 ▲산업용 사이버 보안의 개념 ▲IEC 62443 국제표준 및 인증 소개 ▲사이버 보안 위협 기반 침해사고 대응 훈련 실습 등 기본 개념 이해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는 게 TUV SUD의 설명이다.

강사로 참여한 로버트 푸토(Robert Puto) TUV SUD GCN 부사장(박사)는 “수십억 개의 산업기기가 이더넷과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돼 우발적인 사이버 위협뿐 아니라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상시 존재한다”며 “TUV SUD는 사람, 정책, 기술이라는 세 가지 중심축에 기반한 IEC 62443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고객이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이미 인더스트리 4.0을 실제 적용하는 데 앞서 있고, 산업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다”며 “TUV SUD가 한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국제 산업제어시설 사이버 보안 표준 IEC 62443 전문가 과정’으로 국내 고객과 소통해 기쁘고, 향후 다양한 사이버 보안 관련 서비스 제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TUV SUD는 오는 11일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상호운용성 및 OPC UA’ 관련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 웨비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TUV SUD Kore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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