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장마로 인한 폭우 탓에 습한 기운이 집 안까지 침범하는 최근이다. 무덥지는 않지만 온 몸을 감싸는 불쾌한 습기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 청량하고 시원한 신곡들이 새롭게 발매되며 청자들을 해소시켜 준다.

이른바 서머 퀸으로 불리던 그룹 씨스타로 활동한 소유가 새 디지털 싱글을 통해 폭발적이고 강렬한 여름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걸그룹 에이프릴은 스페셜 싱글을 통해 경쾌한 여름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이밖에도 10년차 듀오 옥상달빛이 1년7개월 만에 미니앨범으로 돌아와 눈길을 끈다.

◆폭발적이고 강렬한 여름의 에너지 ‘소유’=가수 소유가 28일 새 디지털 싱글 ‘가라고(GOTTA GO)’로 컴백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유는 이날 여름의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아낸 신곡 ‘가라고’를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했다.

소유는 중독성 있는 후크(hook)와 섹시하고 고혹적인 퍼포먼스로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라고 소속사는 소개했다.

소유는 시원한 여름 곡을 잇달아 히트하며 ‘서머 퀸’으로 불린 걸그룹 씨스타로 활동했다.

이밖에도 ‘오피셜리 미싱 유, 투’, ‘썸’, ‘아이 미스 유’ 등 듀엣·솔로곡으로도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경쾌한 여름 에너지 발산한 ‘에이프릴’=걸그룹 에이프릴이 여름 분위기가 가득한 신곡으로 돌아왔다.

29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에이프릴은 이날 여름 스페셜 싱글 ‘헬로 서머(Hello Summer)’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는 제목처럼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안돼”를 외치며 여름을 즐기는 에이프릴의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소속사는 소개했다.

청량한 사운드로 채워진 ‘파라다이스(PARADISE)’도 수록됐다. ‘우리만의 파라다이스로 떠나자’는 가사로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만드는 곡이다.

◆데뷔 10년차 듀오 가수의 이야기=옥상달빛이 미니앨범 ‘스틸 어 차일드(Still a Child)’를 발매했다.

옥상달빛이 미니앨범을 발표하기는 지난해 1월 ‘데이‧나이트(Day‧Night)’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신곡으로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굿 나이트’ 이후 7개월 만이다.

‘스틸 어 차일드’에는 더블 타이틀곡 ‘산책의 미학’·‘어른처럼 생겼네’와 보너스 트랙 ‘비밀얘기’ 등 6곡이 담겼다.

소속사는 “데뷔한지 10년이 된 옥상달빛의 두 멤버와 그리고 그 길을 같이 걸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며 “늘 우리의 오래된 친구 같은 두 멤버의 진솔하고 담백한 목소리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