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그린에너지산업진흥원 내년 3월 출범 박차
8월말 설립타당성 용역결과 공개, 행안부 협의 진행

광주광역시가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기관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최근까지 행정안전부 1차 협의를 완료하고 이에 대한 전문기관 타당성 용역을 수행했으며, 오는 8월말까지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이후 행안부와 2차 협의가 원활히 추진되면 내년 3월경 (재)광주그린에너지산업진흥원을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출연기관인 이 광주에너지진흥원은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되며 이사회 및 사무국을 비롯해 점진적으로 조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에너지진흥원은 앞으로 에너지산업 기업 지원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에너지 분야 창업 및 성장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추진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정책 사업 발굴 및 에너지복지 제공으로 취약계층 지원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오동교 에너지산업과장은 “국내 유일 에너지산업 메카도시 육성에 따른 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참여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전담기관을 통해 에너지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먹거리 산업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에너지진흥원 설립타당성 검토 용역은 전남대 산학혁력단이 수행했으며 광주광역시는 8월말 용역결과를 공개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행안부 협의를 진행하고 내년 3월 출연기관 설립 예정이다.

광주시는 에너지산업을 주력으로 추진해 왔으나 기업체 등에서 산학연 매개체적 콘트롤타워 성격의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으며 이번에 전담기관이 설립되면 에너지신산업을 발전시키는 전진기지로서 광주를 에너지 메카도시로 기초를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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